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10점 이상 내야 이기니…”
kt 위즈 조범현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부상으로 인한 주축 선수들의 부재와 선발 마운드의 부진으로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팀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kt는 성적은 18승 2무 22패 단독 9위. 프로 2년 차를 맞이하는 kt 입장에선 분명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넥센 히어로즈와도 2.5경기 차 밖에 나지 않는다. 그러나 좀 더 속을 파고들면 말 못할 속사정들이 많다.
올해까지 4명의 외국인 선수를 등록할 수 있지만 현재 요한 피노의 부상으로 그 이점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있는 3명 중에서도 트래비스 밴와트가 최근 4경기 연속 부진에 빠져 있다. 주권, 엄상백, 정성곤 등 젊은 선발진도 좀처럼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는 상황. 유한준, 김사연 등도 아직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지난 22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선발 밴와트가 5⅔이닝 동안 9피안타(3피홈런) 7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이 무려 22안타와 함께 18점을 뽑아내며 18-7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조 감독은 “10점 이상 내야 이기니…”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타선도 아마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그렇게 폭발하는 것 같은데 그게 일요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마 6월 말은 돼야 부상 선수들이 모두 복귀해 시즌 초 구상했던 팀이 완성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kt는 잠시 후 열릴 두산과의 경기서 연승에 도전한다.
[kt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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