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비시즌 인천 지역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6번째 농구 교실을 실시했다.
전자랜드는 농구에 대한 관심과 저변 확대를 위해 정영삼, 김상규, 이현승, 김지완, 정효근이 24일 송도에 위치한 인천 포스코고등학교를 찾았다.
최근 실시한 남인천여중 농구 클리닉에 이어 이번에도 남녀 학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선수들은 학생과 함께 간단한 몸 풀기 후 2개조로 나뉘어 드리블, 점프슛, 레이업슛 등 파트 별 원 포인트 레슨을 실시하였다.
40분 동안 이어진 수업을 마친 후에는 정영삼의 깜작 제안으로 학생들과 미니 게임이 펼쳐졌다. 선수들에게 핸디캡을 줘 선수 4명 학생 12명 경기를 진행하는 게임이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당황한 기색을 보인 것도 잠시, 학생들에게 실전을 통해 프로선수들의 실력을 보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였다.
이날 수업에 참가한 학생 중에는 남달리 적극적인 학생이 있었다. 라크로스 U-17 국가대표 골키퍼인 최연주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클리닉을 마친 후 최연주 학생은 “체육수업을 프로선수들한테 직접 배워 뜻 깊은 시간이었다. 지금 라크로스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데, 나중에 성인이 되면 학생들에게 재능기부 할 수 있는 모범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 이 시간을 계기로 재능기부라는 또 하나의 목표가 생겼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선수들은 농구 클리닉을 마친 뒤 식당으로 이동, 학생들에게 배식을 하였다. 선수들의 갑작스런 등장에 식사를 하던 학생들은 깜작 놀란 모습을 보였고, 직접 배식을 받은 학생들은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배식 후에는 선수들이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서로 궁금했던 점을 이야기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행사를 기획한 원동운 교사는 “평소 전자랜드 농구단에 관심이 많았는데 체육시간에 선수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줘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을 비롯해 전교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다.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행복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전자랜드를 위해 농구 시즌이 개막을 하면 전교생을 데리고 홈경기에 응원하러 갈 계획이다. 오늘 방문해준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 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매년 비시즌 동안 꾸준히 사회 공헌 활동을 하였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인천 지역 학교 농구 클리닉을 비롯하여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 릴레이’를 실시한다.
전자랜드의 사회 공헌 활동은 전자랜드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서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전자랜드는 오는 6월에 인천 안산초등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다.
[사진 = 전자랜드 농구단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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