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정대현이 행운의 2승 요건을 갖췄다.
정대현(25, kt 위즈)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5개.
kt 토종 선발진의 맏형 정대현이 팀의 연승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 성적은 7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 최근 등판은 지난 18일 수원 LG전이었는데 당시 6⅔이닝 3실점을 기록, 흔들리는 팀 선발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었다.
1점의 지원을 안은 1회 2사 후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2회는 삼자범퇴. 순항하던 정대현은 3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3루타를 맞고 흔들렸다. 곧바로 김재호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내준 것. 이후 박건우 삼진, 오재원 병살타로 추가 실점은 없었다.
4회도 불안했다. 선두타자 민병헌, 오재일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양의지를 병살타로 막고 한숨을 돌렸지만 닉 에반스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5회에는 볼넷 2개를 내주며 고전했으나 실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5회까지 투구수는 105개까지 늘어나 있었다.
정대현은 6회말 시작과 동시에 조무근으로 교체됐다. kt가 6회초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을 상대로 5-3 역전에 성공하며 정대현은 단숨에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정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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