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보우덴이 6회 무너졌다.
마이클 보우덴(30, 두산 베어스)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5실점했다. 투구수는 113개.
리그 평균자책점, 다승 1위에 빛나는 보우덴이 6일 휴식 후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보우덴의 시즌 성적은 8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1.80. 선발 등판한 8경기 중 무려 6경기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이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는 처음 등판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1회부터 선두타자 이대형, 오정복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의 위기에 몰린 것. 마르테, 김상현을 범타 처리하며 실점을 막는 듯 했으나 결국 박경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금세 안정감을 찾고 2회 148km 직구와 127km 커브를 앞세워 3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3회도 1사 후 오정복에게 낫아웃 폭투로 출루를 허용했을 뿐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1로 맞선 4회에는 구속을 좀 더 올려 삼진 2개를 잡아냈다.
에반스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의 리드를 안은 5회, 선두타자 김종민의 안타 이후 3타자를 깔끔하게 막고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수는 84개.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보우덴은 선두타자 마르테에게 2루타를 맞았다. 박경수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대타 전민수의 타구가 행운의 내야안타가 되며 마르테가 홈을 밟았다. 이 때 2루수 오재원의 3루 송구가 실책이 되며 박경수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 3-3. 곧바로 박기혁에게 좌전적시타를 맞고 역전까지 허용했다.
위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하준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대형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한 것. 결국 6회에만 4실점한 보우덴은 팀이 3-5로 뒤진 6회 2사 1, 2루에서 윤명준과 교체됐다. 윤명준이 오정복을 범타 처리, 보우덴의 자책점은 5에서 멈췄다.
[마이클 보우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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