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30승 고지를 선점했다.
두산 베어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8-5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즌 30승(1무 12패)고지에 오르며 단독 1위를 고수했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빛나는 선발 마이클 보우덴이 5⅔이닝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7회 타선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7회 무사 만루서 오재원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민병헌의 결승 2타점 3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오재일까지 좌전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이로써 올 시즌 최초로 30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두산은 1982년 프로야구 개막이래 30승 고지에 3번 먼저 오른 바 있다. 원년인 1982년(30승 11패, 승률 0.732), 1995년(30승 1무 18패, 승률 0.620), 2007년(30승 1무 24패, 승률 0.556)이 그랬다. 올 시즌 30승 선점은 역대 2번째로 높은 승률(0.714)에 해당한다.
역대 3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51.9%에 달한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48.1%. 특히 두산은 20승과 30승 고지에 먼저 올랐던 지난 1982년과 1995년 모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V5' 도전에 커다란 날개를 달게 된 두산이다.
[두산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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