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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SF블록버스터 영화 '엑스맨:아포칼립스'를 IMAX로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가 공개됐다.
25일 개봉한 '엑스맨: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번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시리즈 최초 IMAX 포맷으로 개봉된다.
▲ 압도적 영상미의 오프닝 시퀀스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사상 최강의 적 아포칼립스의 모습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는 제작진이 실제 이집트 연구자의 자문을 구해 사실적이면서도 화려하게 표현됐다. 고대 이집트를 통치하던 아포칼립스가 수천 년 동안 잠들게 되는 과정을 묘사하는 이 장면을 위해 수많은 엑스트라들이 동원, 더욱 웅장하고 압도적인 영상미로 탄생됐다.
▲ 韓관객 취향 저격, 신스틸러 퀵실버
전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로 첫 등장해 단숨에 인기 캐릭터로 등장한 퀵실버는 이번 '엑스맨:아포칼립스'에서도 신스틸러로 맹활약한다. 퀵실버가 활약하는 장면은 연출을 맡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인 장면답게 IMAX 3D 포맷으로 관람할 경우 그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퀵실버가 활약하는 2분짜리 장면을 찍는데 한달 반이 걸렸다"며 "현존하는 가장 복잡한 영화제작 기술과 물리적 기술이 사용됐다. 신형 팬텀 카메라를 이용해 3D로 초당 3,000프레임으로 촬영했다. 확실히 특별한 장면이 될 것"이라고 밝혀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 세계 각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거대한 액션
이번 작품은 IMAX로 압도적인 액션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을 만끽할 수 있다. 아포칼립스와 그를 따르는 포 호스맨이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등 전 세계 도심 곳곳을 파괴하는 장면에서 스펙터클한 액션과 뛰어난 시각효과 기술을 확인할 수 있을 것.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IMAX 프레임에 맞게 음향, 시각효과가 들어갔다.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이러한 효과들이 고조된다. IMAX만의 감동을 다른 관객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엑스맨:아포칼립스' 스틸.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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