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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휴 잭맨 주연의 ‘울버린3’의 빌런은 과연 누구일까.
너디스트는 24일(현지시간) ‘울버린3’에 등장할 빌런이 사이보그 용병단 ‘리버스’라고 보도했다.
원작 코믹북에서 ‘리버스’는 최초에 호주 노던 테리토리 내 쿳먼스 크릭 지하기지를 기반으로 활동한 사이보그 용병단이다. 그들은 순간이동 뮤턴트 게이트웨이를 협박한 다음 그의 능력을 이용해 세계 각지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던 중 그들을 쫓아온 엑스맨과의 대결에서 패하고 기지를 빼앗긴다. 이후 전 헬파이어 클럽 멤버였던 도널드 피어스가 콜, 메이컨, 리스와 레이디 데스스트라이크를 영입해 리버스를 재정비한다. 새로 결성한 리버스는 울버린을 급습해 거의 죽일 뻔하기도 했다.
리버스의 리더인 도널드 피어스는 아다만티움으로 강화된 신체와 강화된 근력을 갖췄다. 형태변형 사이보그 팔 다리에서 에너지 블래스트를 발사한다.
너디스트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메인 빌런 역에 캐스팅된 보이드 홀브록이 도널드 피어스를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빌런은 ‘미스터 시니스터’로, 리차드 E. 그랜트가 캐스팅됐다. 원작 코믹북에서 미스터 시니스터의 본명은 나다니엘 에섹스 박사다. 아포칼립스에게 스카우트된 이후 유전자 조작을 통해 영생과 초인적인 재생능력을 얻었다. 미스터 시니스터라는 이름을 선택한 그는 돌연변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금지된 실험을 계속한다. 그는 인간복제에 대한 고도의 지식으로 언제든 자신의 지식을 완전히 새로운 몸으로 옮길 수 있다.
코미디배우이자 작가로 유명한 스테판 머천트와 ‘ER’시리즈의 에릭 라 살레가 어떤 캐릭터를 맡을지도 관심이다.
사이먼 킨버그는 지난 10일 미국영화매체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울버린3’는 시리즈 가운데 가장 근본적이고, 대담하고, 다른 울버린을 보여준다”면서 “미래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19금으로 제작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울버린3’는 2017년 3월 3일 북미에서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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