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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황정음이 결혼 후 복귀작으로 고른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가 25일 베일을 벗는다.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이후 7개월 만의 컴백이자 매번 신드롬을 일으킨 로맨틱 코미디로 MBC에서 세 번째 도전을 펼친다.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던 만큼 어깨도 무겁다.
극 중 연기하는 심보늬는 미모, 능력, 성격까지 다 갖췄으나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미신을 맹신하게 된 인물이다. 초반 비호감으로 비춰질 여지가 있지만 망가질수록 사랑스러운 황정음의 매력이 발휘된다면 오리진과 김혜진에 이어 매력적인 캐릭터로 탄생할 여지는 충분하다.
비슷한 장르를 연속 선택해 식상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지만 짧게 자른 머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등 나름 연구한 모습이다. 또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만큼 기본 이상은 가지 않겠냐는 '믿고 보는 황정음'에 대한 기대도 있다. 최윤교 작가 역시 제작사를 통해 "여주인공 심보늬 역은 처음부터 황정음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며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류준열과의 케미도 관심사다. 황정음은 앞선 작품을 통해 지성, 박서준 등과 케미가 돋보이는 연기 활약을 펼쳤다. 특히 '킬미, 힐미'에선 남자 주인공의 원맨쇼를 돋보이게 하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상파 첫 주연에다 로맨틱 코미디 첫 도전인 류준열을 잘 이끌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과연 황정음은 이번에도 시청자의 예쁨을 받을 수 있을까.
'운빨로맨스'는 25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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