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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박병호가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는 3연패에 빠졌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서 4-7로 패했다. 박병호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미네소타 중심타선은 1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미네소타는 최근 다시 3연패. 지난 22일 5연패를 끊어낸 이후 다시 연패 모드에 돌입했다. 시즌성적은 11승 34패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2연승을 내달렸다. 시즌성적 23승 21패를 기록하며 선두권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에두아르도 누네즈(2루수)-조 마우어(1루수)-미구엘 사노(지명타자)-트레버 플루프(3루수)-로비 그로스만(좌익수)-오스왈도 아르시아(우익수)-에두아르도 에스코바(유격수)-후안 센테노(포수)-데니 산타나(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어빈 산타나.
캔자스시티는 알시데스 에스코바(유격수)-휘트 메리필드(2루수)-로렌조 케인(중견수)-에릭 호스머(1루수)-켄드리스 모랄레스(지명타자)-살바도르 페레즈(포수)-파울로 올랜도(우익수)-체슬러 커스버트(3루수)-제로드 다이슨(좌익수)이 선발 출전했다. 선발 마운드는 에디손 볼케스가 지켰다.
캔자스시티가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페레즈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6m짜리 대형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미네소타는 2회말 곧바로 추격했다. 2사 이후 아르시아와 에스코바가 연속안타로 1점을 쫓아갔다.
추격을 허용한 캔자스시티는 3회초 1점을 추가한 뒤 4회초 3득점하며 달아났다. 먼저 1사 1,3루서 상대 폭투로 1점을 만들었다. 이후 에스코바와 케인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4회말 미네소타는 상대 실책을 틈타 2점을 따라붙었다. 2사 1,2루에서 에스코바가 우전안타를 때렸다. 우익수 올랜도가 수비과정에서 공을 뒤로 빠뜨리며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5회말 마우어의 1타점까지 더해 미네소타는 4-6까지 캔자스시티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6회초 앞서 타점을 올린 케인에게 또다시 당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케인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날 케인은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캔자스시티 타선을 이끌었다.
3점 차로 끌려가던 미네소타는 이후 추가 점수를 올리지 못하고 결국 4-7로 패했다. 6⅔이닝을 2자책으로 막아낸 볼케스가 승리투수, 3⅔이닝 6실점한 산타나가 패전투수가 됐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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