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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대타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이대호는 팀이 4-5로 뒤진 8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애덤 린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서자 오클랜드는 마운드에 있던 좌완 마크 젭진스키를 내리고 우완 페르난도 로드리게스를 올려 상대했다.
이대호는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했다. 힘껏 배트를 휘둘렀지만 바깥쪽 변화구에 헛스윙 했다. 2구는 떨어지는 공을 골라냈다. 3구는 빠른볼에 다시 헛스윙, 4구는 파울 타구를 만들었다. 1B2S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이대호는 5구째 빠른볼에 다시 배트가 헛돌았다. 결과는 헛스윙 삼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해 타율은 0.250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시애틀은 9회말 2아웃에서 나온 레오니스 마틴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최종 6-5로 승리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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