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18세 이하(U-18) 대표팀의 이승우(바르셀로나)가 잉글랜드전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U-18 대표팀은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25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다음달 3일 이천에서 잉글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5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차례 더 연습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승우는 25일 훈련에 앞서 잉글랜드전을 앞둔 각오를 나타냈다. 이승우는 "18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과 다시 훈련하게 되어 기쁘다. 잉글랜드와 두차례 경기하는 것을 좋게 생각하고 있다. 정정용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B팀에 데뷔해 소속팀의 성인무대에서도 활약한 이승우는 "성인 형들과 뛰다보면 나도 모르게 스피드와 템포가 빨라지며 성장하는 것을 느낀다. 청소년대표팀 경기에서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승우는 "지난해 대표팀에 소집되었을 때는 FIFA 징계로 인해 소속팀 경기를 못뛴 상황이었기 때문에 힘든 상황이었다. 3년간 경기를 뛰지 못해 어려웠다"면서도 "지금은 4-5개월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경기를 뛰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며 성장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U-18 대표팀이 소집된 파주NFC에는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A매치를 앞둔 해외파 일부 선수들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승우는 "파주NFC에 들어올 때 손흥민 선수와 석현준 선수를 만났다. 다들 착하시고 재미있었다"며 "하루 빨리 같이 뛰는날을 기대하고 있다"며 "석현준 선수는 나와 같은 초등학교 출신이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손흥민 형과는 잘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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