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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이민호 콘서트 계약권을 빌미로 약 1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연예기획사 대표인 강모 씨 등 4명이 이민호 콘서트 전속 계약권을 넘기는 대가로 거액을 뜯었다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연예기획사 관계자를 만나 이민호 콘서트 전속 계약권을 넘기는 대가로 9억8000만원을 받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13억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약속한 콘서트 전속 계약권을 갖고 있지 않았다.
강 씨는 지난 2014년 연예인 성매매 알선 혐의로 복역한 뒤 다시 성매매 알선에 손을 댔다가 재수감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접견 신청을 통해 구속중인 강씨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와 관련, 이민호 소속사 MYM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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