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최원태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넥센 히어로즈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우완투수 하영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또 다른 우완투수 최원태를 콜업했다.
최원태는 넥센이 2015 신인 1차 지명으로 뽑은 기대주다. 계약금도 3억 5천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군에 한 번도 등록되지 못했다.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8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4.91을 남긴 최원태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되는 기쁨을 누렸다. 데뷔 이후 첫 엔트리 합류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이전부터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원래는 다음주 쯤이었다"고 전한 뒤 "3이닝 정도 던지는 롱릴리프로 나설 것 같다. 최원태에게는 경험을 쌓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원태 콜업은 하영민 부상으로 인해 시기가 빨라졌다. 올시즌 11경기에 나서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4로 활약 중이던 하영민은 전날 투구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결국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넥센 최원태.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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