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새집' 김응수 "두 딸 집에 잘 오려고 하지 않는다. 서운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응수가 딸인 김은하, 김은서 양이 집에 잘 오려고 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김응수는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에 출연해 두 딸의 방을 인테리어 해달라고 청했다.

이에 전현무는 "딸들의 방을 의뢰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김응수는 "은하도 뮤지컬을 전공하니까 집에서 떨어져 있고, 은서도 예술중학교에 다녀 기숙사 생활 중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응수는 이어 "딸들이 집에 일주일에 한 번 오는데, 잘 오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혹시 방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 건 아닐까?"라고 고백했다.

이에 홍석천은 "방이 마음에 안 드는 거냐? 아빠가 마음에 안 드는 거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김응수는 "둘 다 인 것 같아"라고 인정하며 "그래서 너무 서운하더라. 아버지로서"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큰 딸 김은하는 "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는데, 연기라는 게 계속 연습을 해야 된다. 그래서 주말에 연습하는 친구들도 많아 나도 집에 안 가게 되더라"라고 해명했다.

[배우 김응수와 그의 두 딸. 사진 =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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