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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이 멜 깁슨에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주요 캐릭터를 제안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멜 깁슨은 26일(현지시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오래 전에 마블이 토르의 아버지 역을 제안했지만, 나는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토르의 아버지는 오딘이다. 마블은 멜 깁슨이 거절하자, ‘양들의 침묵’의 안소니 홉킨스에게 맡겼다. 안소니 홉킨스는 2011년 ‘토르’, 2013년 ‘토르:다크 월드’에 이어 ‘토르:라그나로크’에서도 오딘 역으로 출연한다.
이에 앞서 지난 2014년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멜 깁슨에게 ‘아이언맨4’의 감독직을 맡아달라고 제안한 바 있다.
멜 깁슨은 현재 전쟁영화 ‘핵소 리지(Hacksaw Ridge)’의 포스트 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다. ‘핵소 리지’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마블은 그에게 페이즈3의 한 작품의 연출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
과연 멜 깁슨이 마블의 제안을 받아들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입성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멜 깁슨은 최근 열린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나, 다니엘 블레이크’의 켄 로치 감독에게 황금종려상을 수여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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