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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의 루나가 솔로 데뷔한다. f(x)의 독특한 정체성이 루나의 솔로 앨범으로 이어질지 기대된다.
루나는 31일 0시 첫 솔로 데뷔 앨범 '프리 섬바디(Free Somebody)'를 발표하고 동명 타이틀곡을 선보인다. 지난 2009년 f(x)로 데뷔한 루나에게는 7년 만의 첫 솔로 앨범이다. f(x) 안에서는 엠버에 이어 두 번째 솔로 활동이다.
눈길을 끄는 건 타이틀곡의 장르.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프리 섬바디'는 "퓨쳐 하우스 사운드를 녹여낸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이란 설명이다.
f(x) 메인보털인 루나가 MBC '복면가왕', KBS 2TV '불후의 명곡' 등에서 입증된 아이돌 가수 중에서 손에 꼽는 가창력의 소유자라 발라드곡 데뷔가 예상됐는데, 이를 비켜간 전략이다.
특히 f(x)가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에선 한국 아이돌 중 독보적인 위치에 있어 f(x)가 그동안 보여준 파격적인 음악 콘셉트를 루나도 이어 받을지 자연스레 기대감이 높아진다.
지금껏 f(x)는 '포 월즈(4 Walls)'를 비롯해 '레드 라이트(Red Light)', '첫 사랑니', '피노키오' 등의 히트곡을 내며 매 앨범 대중의 예상을 깬 음악을 선보여왔다.
루나가 보여줄 퍼포먼스도 기대 요소다. 루나의 가창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긴 했으나 댄스 실력도 특출난 루나로 이번 '프리 섬바디'를 통해 실력을 마음껏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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