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문규현, 검진결과 ‘뼈에 이상 없음’…피부 치료 중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문규현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문규현(롯데 자이언츠)은 2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더블 플레이 수비 도중 부상을 입었다.

상황은 이랬다. 문규현은 4회초 무사 1루서 최경철의 번트 때 더블 플레이를 위해 2루로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다. 그 순간 1루 주자 손주인의 강한 슬라이딩에 발가락 부위에 충격을 입고 말았다. 문규현은 5회초 이여상과 교체됐다.

27일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CT 검진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파이크에 의해 피부가 찢어졌고 현재 그 부위를 특수 밴드를 이용해 치료 중이다. 경기 출장 여부는 훈련 시 상태 확인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27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시즌 4차전에서 올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한다.

[문규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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