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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이민호 측이 콘서트 계약권을 빌미로 약 1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한 연예기획사 대표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27일 이민호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이민호의 이름을 사칭한 모 기획사의 사기 사건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콘서트 계약권'을 빌미로 진행된 사안으로서 이민호 소속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사 및 관계자들께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연예기획사 대표인 강모 씨 등 4명은 이민호 콘서트 전속 계약권을 두고 두 차례에 걸쳐 총 13억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는 지난 2014년 연예인 성매매 알선 혐의로 복역한 뒤 다시 성매매 알선에 손을 댔다가 재수감된 인물로 전해졌다.
▼이하 이민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민호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민호 콘서트 계약 사기 사건’에 대해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경찰 수사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배우 이민호의 이름을 사칭한 모 기획사의 사기 사건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콘서트 계약권’을 빌미로 진행된 사안으로서 이민호 소속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현재 경찰에서는 본 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민호 콘서트와 관련된 일체의 권한은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에 있습니다. 또한 현재로서는 이민호와 관련된 콘서트 개최 계획이 없음도 명확히 밝혀드립니다.
소속사와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는 업체들이 마치 소속사로부터 권리를 위임 받아 권한을 대행하는 것처럼 형식을 취하여 불법적 이익을 챙기려는 시도들이 있어 실제 피해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음을 인지하였습니다.
더 이상 확인 되지 않은 사실을 통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소속사에서는 공식입장을 전해드리며, 관계사 및 관계자들께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최근 한류스타의 영향력을 악용한 사기 사건이 해외에서 자주 일어남에 따라 그동안 높이 평가되어온 한류문화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상황이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배우 이민호는 물론 소속사에서도 앞으로 한류문화의 지속적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 5. 27. MYM엔터테인먼트 드림
[배우 이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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