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이후광 기자] 이태양이 4회를 못 채우고 강판됐다.
이태양(한화 이글스)은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1개.
이태양이 올 시즌 팀의 2번째 3연승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시즌 성적은 6경기 4패 평균자책점 7.91. 최근 등판은 지난 22일 대전 kt전이었는데 당시 1이닝 동안 6피안타(3피홈런) 6점을 허용하고 조기 강판됐다. 롯데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1회 선두타자 손아섭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외야 뜬공 2개와 손아섭의 도루 실패로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2회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한 뒤 결국 김상호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문규현을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병살타로 처리, 무사 만루에서 단 1점 밖에 하지 않았다.
3회도 위기였다. 선두타자 정훈과 손아섭의 연속 볼넷에 이은 김문호의 번트 안타로 또 다시 무사 만루가 된 것. 황재균을 3루 땅볼로 잡고 한 숨을 돌렸지만 최준석의 평범한 타구에 유격수 하주석이 실책을 저지르며 추가 실점했다. 이 과정에서 나온 롯데의 미숙한 주루플레이와 아두치의 중견수 뜬공으로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이태양은 3점의 지원을 안고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국 강민호와 김상호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심수창과 교체됐다.
[이태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