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멀티홈런으로 팀 타선 깨워줬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15-1로 대승한 소감을 밝혔다.
류 감독은 “선발 장원삼이 안정적으로 마운드 지켰다. 이승엽이 2점홈런으로 기선제압을 해줬다. 조동찬도 역시 투런포로 분위기를 이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승엽이 오랜만에 멀티홈런을 기록했는데 베테랑으로서 팀 타선을 깨워줬다. 4회 박해민이 싹쓸이3루타가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승엽은 이날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1회초 선제 투런포에 이어 4회초에도 투런포를 쏘아 올려 2015년 7월 26일 대전 한화전이후 307일 만에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 타선은 이날 장단 17안타를 쏟아 부으며 타선이 폭발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7이닝 8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삼성은 29일 선발로 윤성환을 예고했다. SK는 크리스 세든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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