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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강호동과 그룹 god 박준형이 나이로 인해 생긴 묘한 관계를 고백했다.
박준형은 28일 밤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방송인 이수민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준형은 등장하자마자 "우리 호동이, 볼이 찹쌀떡 같아"라며 강호동의 볼을 꼬집는 등 기존 어린 출연자들은 상상할 수 없었던 파격적인 행동을 선보였다.
이에 강호동은 "형이랑 나랑 한 살 차이야. 사실상 친구야. 너무 동생처럼 대하지 마"라며 투정을 부렸다.
이어 강호동은 "사실 내가 박준형과는 조금 불편한 관계다. 1999년 god 데뷔할 때는 날 보고 형이라고 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나보다 형이었다"며 과거 박준형이 실제보다 어린 나이로 활동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이를 듣던 박준형은 "그건 내가 하려고 했던 게 아니라 소속사가 거짓말을 친 거다"며 "내가 69년생인데 75년생으로 활동을 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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