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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이후광 기자] “홍성민-정대현의 역할 중요해질 것.”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우완 불펜투수 윤길현의 1군 말소 원인과 그로 인한 향후 불펜 운영 계획을 밝혔다.
롯데는 29일 경기를 앞두고 윤길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조 감독은 “골반쪽에 물이 찼다. 주사 치료는 불가해 그 동안 약물 치료를 병행했는데 이번에 한 타임 휴식을 주기 위해 1군에서 말소했다. 발 디딜 때 골반 쪽에 통증이 오는 모양이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손승락과 함께 뒷문을 든든히 지켜주던 윤길현의 이탈로 불펜진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조 감독은 “일단은 있는 선수들로 꾸려 나가야하지 않겠나. 홍성민, 정대현, 이정민 등으로 끌고 나가야 한다. 특히 홍성민과 정대현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 같다”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롯데는 전날 득점권에서 침묵했던 타선의 분위기 전환을 위해 짐 아두치를 4번에 배치했다. 최준석이 5번으로 하향 조정됐다. 조 감독은 “물론 득점권에서의 한 방이 아쉽지만 최근 타자들이 공도 잘보고 잘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 29일 롯데 선발라인업
손아섭(우익수)-김문호(좌익수)-황재균(3루수)-아두치(중견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상호(1루수)-문규현(유격수)-정훈(2루수)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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