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펜스에 부딪쳐 고통을 호소, 결국 교체된 두산 외야수 박건우(24)가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는다.
박건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5차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7회초 수비에 나섰다.
무사 1,2루에서 유강남이 큼지막한 파울 타구를 쳤고 박건우가 이를 잡기 위해 달려갔다. 타구는 관중석으로 넘어가는 파울이 됐고 박건우는 좌측 펜스에 부딪치고 말았다. 이때 박건우는 오른 무릎에 부상을 입었고 결국 응급차에 후송되고 말았다. 두산은 즉각 조수행을 좌익수로 투입했다.
이날 박건우는 이날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기에 그 안타까움은 더했다.
두산 관계자는 "박건우는 오른 무릎 통증으로 영동세브란스병원으로 이동했다.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건우는 지난 해 11월 오른 무릎 인대파열로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다.
[박건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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