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가져간 NC가 KIA와의 3연전을 독식했다.
NC 다이노스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26승 18패 1무로 단독 2위 그대로. KIA는 21승 25패.
양팀은 4회 공격에서 3점을 주고 받았다. NC가 4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폭투로 첫 득점을 올리고 이종욱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자 KIA는 4회말 무사 1,2루에서 나지완이 좌월 적시 2루타로 2점, 이범호의 2루 땅볼로 나지완이 득점해 3-3 동점을 이뤘다.
이번엔 홈런 대결. NC가 5회초 지석훈의 좌월 2점 홈런으로 5-3으로 도망가자 KIA는 6회말 이범호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응수했다. KIA는 7회말 김주찬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6-5 역전까지 해냈다.
하지만 NC는 8회초 공격에서 이를 뒤집었다. 1사 1,2루 찬스에서 이종욱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7-6 역전에 성공한 NC는 박민우의 중전 적시타에 이어 조영훈의 우중간 적시타로 9-6으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KIA는 8회말 김주형의 중전 적시타, 김주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차로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이 없었다.
이날 1번타자로 나선 이종욱은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알토란 활약을 했다. 지석훈은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임창민은 KIA의 추격을 봉쇄했다.
[이종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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