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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꺾고 A매치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스페인은 30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보스니아와의 친선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최근 A매치 10경기서 8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페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아두리스가 서고 공격 2선에는 놀리토, 실바, 아센시오가 포진했다. 중원에는 파브레가스, 브루노가 자리했다. 포백 수비는 베예린, 바르트라, 산호세, 아스필리쿠에타가 자리했다. 골문은 아센호가 지켰다.
이에 맞선 보스니아는 제코, 퍄니치, 베시치, 스파히치 등이 선발로 출격했다.
스페인은 전반 11분 선제골로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어진 공격에서 놀리토의 슈팅이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분위기를 탄 스페인은 전반 18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번에도 놀리토였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놀리토는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보스니아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9분 코너킥에서 스파히치가 헤딩으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스페인을 추격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변수가 발생했다. 스파히치가 퇴장을 당하며 보스니아가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들어 양 팀은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다. 스페인은 데니스 수아레스, 페드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 페드로가 한 골을 더 보탰다. 보스니아도 역습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3-1 승리로 끝났다.
한편, 스페인은 내달 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스페인은 유로2016에서 체코, 터키, 크로아티아와 함께 D조에 속해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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