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권은빈…CLC, 7인조 완전체로 앙큼 스타트(종합)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CLC(장예은, 숀, 오승희, 장승연, 최유진, 엘키, 권은빈)가 앙큼하게 새출발했다.

CLC는 3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홀에서 진행된 4집 미니앨범 '뉴 클리어'(NU.CLEA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활동 첫 무대에 올라 "정말 이 시간을 기다렸다. 행복하다"라며 방긋 웃었다. 특히,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권은빈은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며 "정말 신난다"라고 폴짝 뛰었다.

특별히 이날 센터는 권은빈 차지였다. 권은빈은 센터를 잘 유지하며 멤버들 사이에서 매력을 뽐냈다. 이와 관련 최유진은 "걸그룹이라면 누구나 센터 욕심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저희가 함께 7인조로 시작한다는 의미니까, 은빈 양이 처음 합류해서 모두 센터 욕심 있지만 은빈이에게 양보했다"라고 했다.

권은빈은 '프로듀스101' 도중 CLC 합류가 밝혀진 것과 관련해 "연습생의 마음으로 열심히 했고, 본격적으로 무대에 서기 전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미리 마이크 차고, 카메라 찾는 법을 배웠다. 늦게 들어왔지만, 적응하기 편했던 거 같다"라며 "저는 (활동이)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오승희는 "100% 연습하면 50% 밖에 안 나오더라. 그래서 이번엔 200% 준비했다"라며 "서로 독려하면서 즐겁게 연습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뮤직비디오에 대해 "이번엔 다양한 시도를 했다. 앵글도 여러 가지를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승연은 "조금 의상도 펑키하고 힙합적인 앙큼한 것도 있고 순수한 것도 있고, 반전의 매력이 섞여 있는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콘셉트다"라고 했다.

"이번엔 조금 세졌다"라며 "이전보다 세졌는데,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한 CLC는 포부를 밝혔다. 권은빈은 "핵처럼 가요계를 빵 터트리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승희는 "저희 CLC의 이름을 잘 알리는 게 목표고, 글로벌 걸그룹으로 시작했는데, 여러 나라에서 활동을 하고 싶다"고도 했다. 이들은 음악 사이트 음원차트 1위 공약에 대해 "삭발을 하겠다"라고 파격 공약을 내세웠다.

더불어 7인조가 된 것과 관련 "일곱 명이 다 각자 개성이 넘친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각자의 매력을 다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라며 "저희가 7명이 되고 달라진 게 있다면, 인원이 많아지니까 에너지가 커졌다. 5명이 '화이팅'을 하는 것보다 7명이 '화이팅'을 하는 게 좋더라. 막내 은빈이 들어와서 평균 연령이 낮아져 상큼해졌고, 엘키가 들어와서 더 글로벌해졌다"라고 밝혔다.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하게 된 CLC는 "저희는 제 노래를 듣고 소름이 돋았다. 정말 만족스럽다. 너무 뿌듯하고 이번 앨범을 통해 조금 힘들었을 수도 있지만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또, 출연하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으로 케이블채널 tvN 'SNL KOREA', SBS '정글의 법칙'을 꼽았다.

'아니 아니 아니야'라는 후렴구 멜로디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아니야'는 이날 0시 공개됐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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