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신태용호에 합류한 류승우(23,빌레펠트)가 손흥민(24,토트넘홋스퍼)와의 호흡에 기대를 나타내면서도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류승우는 30일 오후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축구대표팀 공식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손흥민 형과는 레버쿠젠때부터 같이 훈련하고 생활해서 잘 알고 있다.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 배울 것이 많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과의 경쟁에 대해선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에 경쟁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류승우는 K리그에서 뛰는 다른 미드필더들의 활약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모두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것으로 안다. 선수들이 많이 뛰고 활약해야 팀이 살아나는 만큼 긍정적이다”고 했다.
독일 레버쿠젠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류승우는 지난 1월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이 끝난 뒤 독일 2부리그 빌레펠트로 임대를 떠났다. 류승우는 “꾸준히 경기에 나가기 위해 이적을 택했다. 이후 경기에 출전하면서 몸 상태가 좋아졌다. 팀이 하위권에 있어서 큰 활약은 못했지만 잔류라는 목표를 이룬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4개국 친선대회에 대해선 “마지막 테스트무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욕심내지 않고 최대한 팀 플레이를 하며 좋은 성적을 내겠다. 그러면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4개국 대회서 2일(나이지리아,수원월드컵경기장,오후8시), 4일(온두라스,고양종합운동장,오후1시30분), 6일(덴마크,부천종합운동장,오후8시)와 차례대로 경기를 갖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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