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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영봉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팀의 완승으로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당한 대패를 만회했다. 시즌성적은 27승 25패를 기록, 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밀워키는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성적은 23승 28패.
세인트루이스는 맷 카펜터(3루수)-알레디미스 디아즈(유격수)-맷 할러데이(좌익수)-맷 아담스(1루수)-브랜든 모스(우익수)-야디에르 몰리나(포수)-랜달 그리척(중견수)-콜튼 웡(2루수)-카를로스 마르티네즈(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밀워키는 조나단 빌라르(유격수)-스쿠터 제넷(2루수)-조나단 루크로이(포수)-크리스 카터(1루수)-커크 뉴웬하이스(중견수)-알렉스 프레슬리(좌익수)-헤르난 페레즈(3루수)-라몬 플로레스(우익수)-주니오르 게라(투수)가 선발 출전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1사 1,3루 득점권에서 할러데이의 내야안타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아담스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상대 포수 포일로 2점을 추가했다.
5회초에는 추가 점수를 올리며 달아났다. 선두타자 카펜터가 2루타로 출루했다.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상황에서 할러데이가 또다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에도 추가 득점했다. 1사 2루 상황에서 상대 폭투로 2루주자 카펜터가 홈을 파고 들었다. 후속타자 할러데이는 상대 바뀐투수 잔 마리네즈의 2구를 잡아당겨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6-0의 리드를 이후 투수진이 지키며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르티네즈는 8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 괴력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중간계투로는 트레버 로젠탈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한 맷 할러데이가 빛났다.
밀워키 선발투수 주니오르 게라는 6⅓이닝 8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3자책) 투구로 패전을 안았다. 중간계투로는 잔 마리네즈-데이비드 고퍼스가 공을 이어받았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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