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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DJ 노홍철이 둘째 날도 경쾌한 목소리로 무사히 방송을 마쳤다.
MBC FM4U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새 DJ 노홍철은 31일 오전 DJ 발탁 후 두 번째 생방송을 진행했다.
오프닝에선 첫 방송 후일담을 밝혔다. "연락이 많이 왔다"며 "동료들은 물론이고 4년 전에 소개팅 한 분에게도 연락이 왔다. 마성의 방송 시간대란 걸 느꼈다"는 것.
기자간담회에서 내건 지각 시 1천만 원 기부 공약도 재차 언급했다.
"'지각 안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건데 천만 원이 부각됐다"고 너스레 떤 노홍철은 "만약 지각하면, 지각한 날 가장 먼저 문자 보내주신 분 성함으로 기부하겠다. 약속했으니 당연히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어제도 걱정이 돼서 10시반에 잠자리에 들었다"면서 "그 덕분에 오늘 아침이 상쾌하고 즐겁다"고 특유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다졌다.
둘째 날 방송은 첫 방송보다 한층 여유로워진 목소리의 노홍철이었다. '범국민 지각방지 프로젝트, 기상',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연장근무', '범국민 기살리기 프로젝트, 힘쇼' 등의 코너를 안정적으로 진행하며 과거의 DJ 실력을 서서히 발휘했다.
첫날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진행 중 남자친구인 방송인 오상진을 여러 번 언급해 일부 청취자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는데, 이를 의식한 듯 이날 방송에선 오상진 관련 언급은 피했다.
이날 선곡은 10cm '안아줘요', 악동뮤지션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허각·정은지 '짧은머리', 마크 론슨·브루노 마스 '업타운 펑크', 선미 '24시간이 모자라', 윤종신·성시경 '내일 할 일' 등이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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