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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텍사스가 3연승을 내달렸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서 9-2로 완승했다. 텍사스는 3연승을 내달렸다. 30승2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2연패를 당했다. 26승23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텍사스 타선이 폭발했다. 1회초 선두타자 쥬릭슨 프로파의 좌전안타에 이어 이안 데스몬드가 비거리 117m 좌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2회초에는 1사 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전안타, 라이언 루아의 2루타로 만든 찬스서 브라이언 할라데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3회초 선두타자 데스몬드의 중월 2루타에 이어 1사 후 아드레안 벨트레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미치 모어랜드가 투수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데스몬드가 홈을 밟았다. 후속 앤드루스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텍사스는 4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할라데이의 우중간 안타와 프로파의 2루수 땅볼로 만든 찬스서 프린스 필더의 1타점 중전적시타가 나왔다. 벨트레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노마 마자라가 비거리 132m 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클리블랜드는 6회말 1사 후 마이크 나폴리가 비거리 129m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말론 버드가 비거리 121m 좌월 솔로홈런을 쳤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패배를 맛봤다.
텍사스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는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세자르 라모스가 3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앤드루스가 3안타 1타점, 마자라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조쉬 톰린은 3⅔이닝 9피안타 1탈삼진 8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버드가 홈런 포함 4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데스몬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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