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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안재현이 이번엔 몸으로 웃음을 안겼다.
31일 오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케이블채널 tvNgo 웹 예능 '신서유기2-언리미티드'(이하 '신서유기2')가 공개됐다.
기상송이 울리면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스포츠 게임을 소화해야 하는 '굿모닝 스포츠' 미션이 진행된 가운데 강호동과 안재현, 은지원과 이수근이 한 팀이었다.
이수근은 "경기는 우리가 이겨"라면서 "재현이는 다리를 걷는 것 밖에 못 쓴대. 농구, 배구 기가 막히게 잘 할 것 같잖아"라면서 디스로 기선제압을 했다. 앞서 안재현은 "몸을 잘 쓰지는 못하고 앉아있는 거 좋아한다. 선비과"라고 말한 바 있어 결과를 지레 짐작하게 했다.
객잔에 어둠이 깔리자 안재현은 상대팀 문을 의자로 막는 은밀한 작업을 마치고 자신의 방으로 복귀했다. 창문을 넘나들며 기상미션 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안재현 다운 활약을 펼쳤다.
첫 경기는 족구였다. 이수근이 미션 장소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특훈까지 진행하며 팀워크를 단단히 했지만 강호동 팀이 승기를 먼저 잡았다. 안재현은 이수근의 예상대로였다. 가는 종이다리가 후들거리는 모습은 큰 웃음을 줬다.
다음은 줄다리기. 먼저 도착한 안재현이 줄을 잡았고 은지원과 이수근이 가볍게 당겨내며 1대 1 동점 스코어를 뽑아냈다. 훅 불면 날아갈 것 같은 안재현의 종잇장 몸매가 역시나 큰 재미였다. 이어 진행된 알까기에선 이수근의 활약해 아침 식사를 걸고 펼쳐진 굿모닝 스포츠 최종 승리는 이수근, 은지원에게 돌아갔다.
안재현은 스포츠 기상 미션에선 쓴맛을 봐야 했지만 웃음만큼은 확실히 챙겼다. 허당 면모로 '신서유기2'의 웃음 지분을 상당수 보유했던 그가 '종이재현'이란 별명까지 획득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게 됐다.
[사진 = 네이버 TV캐스트 영상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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