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이수근이 환상의 탈의쇼로 폭소를 안겼다.
31일 오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케이블채널 tvNgo 웹 예능 '신서유기2-언리미티드'(이하 '신서유기2')가 공개됐다.
'옷 빨리 갈아입기' 미션은 10초 동안 옷을 가장 빨리 갈아 입은 사람이 승리한다. 나영석 PD는 "10초가 지나면 무조건 (커튼을) 젖힌다"며 긴장감을 높였다. 첫 도전자 은지원은 바지를 탈의 한 후 간신히 다리 하나를 넣었을 때 타임아웃 돼 결국 속옷을 노출했다.
이어 안재현은 모델의 자존심을 세우며 당당히 도전했지만 상의를 갈아입는데 그쳤다. 시간은 모자랐지만 포즈까지 취하는 여유를 보였다.
강호동은 단추를 풀어 헤쳐 가슴을 노출했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연상되는 모습이었다. 필승전략을 묻자 바지를 내리며 저스틴 비버의 패션스타일까지 따라 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도전에서 강호동만이 유일하게 바지를 갈아입었지만 지퍼를 마저 올리지 못해 민망한 모습을 노출했다.
10초의 마법은 이수근이 이뤘다. 2차 도전에서 단추 잠금은 물론, 커피를 마시는 포즈로 여유로움까지 설정하며 시비를 걸 일말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이수근은 "내 몸을 다 벗을 때가 2초, 위에까지 입었을 때가 7초 정도 됐는데 컵을 먼저 찾아 포즈를 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흐트러진 멘탈을 가지고"라며 "역시 챔피언은 다르다"고 감탄했다. 강호동은 "우리랑은 클래스가 달랐다"고 이수근을 치켜세웠다. 샤워 미션으로 큰 웃음을 안겼던 이수근이 이번엔 탈의쇼로도 반전 활약을 펼쳤다. 과연 탈의의 신이었다.
[사진 = 네이버 TV캐스트 영상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