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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장혁이 9년만에 의사 가운을 다시 입는 소감을 말했다.
장혁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에서 주인공 이영오 역을 맡아 최근 촬영을 진행 중이다.
'뷰티풀 마인드'는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여러 감정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 나가는 감성 미스터리 메디컬 드라마다.
장혁은 대본을 수없이 체크하고 배우, 감독과 의견을 나누는 등 현장을 치열하게 이끌며 연기의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애정과 열의가 남다르다는 것을 실감케 하고 있다.
장혁은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 이후 9년 만에 의사 가운을 입었는데 감회가 새롭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의사 이영오가 감정에 하나 둘씩 눈뜨는 과정들을 치밀하고 섬세하게 그려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뷰티풀 마인드'는 오는 6월 2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장혁. 사진 = 래몽래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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