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 김영애 "악역, 편하게 해야 관객들이 통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특별수사' 김영애가 악역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언론시사회에는 권종관 감독과 배우 김명민, 김상호, 김영애, 김향기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섬뜩한 여사님 역을 맡은 김영애는 "여사님은 어려서부터 왕국의 여왕이다. 내가 하는 행동에 선과 악을 갖다댄 적은 없었다"라며 "내가 얼마나 편안하게 잘 하느냐에 따라서 나중에 관객들이 느낄 통쾌함이 배가되기 때문에, 내가 하는 역할과 인물에 타당성을 항상 부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 주실 때 주기 미안할 정도로 악역이라고 했는데 난 재미있게 봤다. 매끄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파헤치는 사건브로커의 통쾌한 수사극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16일 개봉될 예정이다.

[김영애.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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