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장은상 기자] “경험 쌓이면 더 좋아 질 것.”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최근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심창민에 대해 언급했다.
류 감독은 “심창민은 경험을 더 쌓아서 지금 구속에 제구만 잡힌다면 좋은 마무리 투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아슬아슬하게 막아내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좋은 마무리 투수의 조건에 대해서는 “마무리 투수는 맞춰 잡는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삼진을 잡을 수 있는 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타자를 압도 할 수 있는 빠른공과 떨어지는 변화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심창민은 안지만의 빈자리를 메우는 임시 마무리 역할로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초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은 상황에서 뒷문을 지켰고, 이후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도 대체 마무리직을 맡았다.
올 시즌 성적은 17경기 2승 4세이브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세이브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블론 세이브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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