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장은상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채태인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채태인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원인은 햄스트링.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코칭 스태프는 휴식차원에서 2군행을 결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먼저 “채태인이 아무래도 트레이드 되고 나서 너무 잘 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군에서 타격훈련이든 웨이트 트레이닝이든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훈련 하라고 했다. 베테랑이니 자기만의 방법대로 준비해서 다시 (1군에) 올라오라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강지광의 1군 합류에 대해서는 “강지광이 지난 2군 경기에서 홈런을 2개나 쳤다. 좋을 때 (1군에) 올라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일(1일)경기 선발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도 빠르고 파워도 있어 30-30도 가능한 선수다”라고 호평했다.
2군 구장서 훈련을 마친 채태인은 이날 고척돔을 찾아 전 소속팀인 삼성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햄스트링 부상이 있지만 걷는데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모습은 아니었다.
새로 1군에 합류하는 강지광은 지난 29일 퓨쳐스리그 상무전에서 3타수 3안타(2홈런) 6타점 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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