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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눈물로 지난 상처를 털어냈다.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아이오아이의 속마음이 밝혀졌다.
늘 밝고 활기찬 모습이지만, 아이오아이도 걸그룹 활동에 대한 고충을 모두 갖고 이었다. 우선 강미나는 “연습생 초반 살을 빼야 하니까 김밥 한줄로 하루를 버텼다. 그렇게 1주일이 가니 2kg이 빠지더라. 쫄쫄 굶으며 지났고 당시엔 샐러드에 소스도 안뿌려 먹었다. 그러니 2주 후부터 너무 배가 고파 화장실에서 초콜릿을 까먹으면서 울었다”고 고백했다.
김세정도 “고3때 연습생을 시작했다. 그 전에는 오디션에 모두 떨어졌었는데 그러던 중 아주 작은 회사랑 계약을 할 뻔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내가 왜 여기서 만족하려고 하지’란 생각이 들어 포기하고 이후 젤리피쉬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최유정은 “회사(플레디스)를 그만두려 할 때 ‘프로듀스101’에 참여하게 됐다. 당시 학교를 안다녔었는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우울했다. 정말 죽고싶었다. 평가에서도 D등급을 받았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들은 부모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하며 다시 한번 폭풍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찡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게릴라 콘서트를 홍보하는 시간이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에너지를 충전시켜 팬들을 만났다. 그 덕에 팬들은 뜨겁게 환호했고 여의도에서 진행된 게릴라 콘서트는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예상과 달리 약 5천명의 팬들이 몰렸고 아이오아이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감격스러워 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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