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의 장타력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다.
로사리오는 3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한화의 8-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안타는 홈런이었다. 로사리오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1사 1루서 김광현의 초구를 공략했다. 133km의 슬라이더가 한 가운데에 몰렸고, 로사리오는 이를 비거리 125m의 투런홈런으로 만들어냈다. 로사리오의 올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로사리오는 이어 6회말에는 안타로 출루한 후 양성우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전세를 4-3으로 뒤집는 득점이었다.
로사리오는 경기종료 후 “일본인 쇼다 코치를 비롯해 여러 코칭스태프가 조언을 해주고 있다. 나도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사리오는 이어 “무엇보다 오늘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 팀이 8년 만에 5연승을 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멋진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한화 이글스는 정말 멋진 팀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1경기, 1경기 나아가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윌린 로사리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