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이 NC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수를 추가했다.
두산 베어스는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6-5로 이겼다. 두산은 35승13패1무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2위 NC는 연승을 3에서 마쳤다. 26승19패1무.
선취점은 두산이 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이 중전안타를 날렸다. 오재원의 볼넷과 민병헌의 헛스윙 삼진으로 1사 1,2루 상황. 오재일이 우선상 2루타를 날렸다. 상대 우익수 실책이 겹쳐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두산은 5회초 2사 후 김재호가 볼넷을 골랐다. 허경민의 좌선상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오재원의 3루수 앞 번트안타 때 김재호가 홈을 밟아 달아났다. 그러나 NC는 5회말 1사 후 김태군의 중전안타, 2사 후 박민우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나성범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추격했다.
두산은 6회초 2사 후 김재환이 NC 선발투수 이재학을 상대로 볼카운트 1B서 2구를 공략,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15호 홈런. 에릭 테임즈(NC)가 보는 앞에서 홈런 공동선두로 복귀한 순간이었다.
두산은 8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이 좌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오재일의 우익수 뜬공, 상대 야수선택, 박건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최주환의 밀어내기 볼넷, 정수빈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NC는 8회말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의 우선상 2루타, 박석민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윤병호가 두산 이현승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를 날려 1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2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은 6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정재훈, 이현승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재훈과 이현승은 나란히 실점했으나 팀 승리를 지켜내며 홀드, 세이브를 추가했다. 타선에선 허경민이 2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5⅔이닝 6피안타 9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김진성, 최금강, 임정호, 김선규, 원종현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암을 극복하고 1군에 복귀한 원종현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대타 윤병호가 스리런포를 날려 분전했다.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