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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없지만, 텍사스는 잘 나간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서 7-3으로 이겼다. 텍사스는 4연승을 내달렸다. 31승2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클리블랜드는 3연패에 빠졌다. 26승24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텍사스는 3회초 선두타자 제러드 호잉이 우중간 안타를 쳤다. 후속 브라이언 할러데이가 선제 좌월 투런포를 쳤다. 5회초에는 2사 후 쥬릭슨 프로파가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도 7회말 선두타자 호세 라미레즈의 우전안타에 이어 1사 후 로니 치즌홀이 추격의 우중월 투런포를 때렸다.
텍사스는 8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할러데이와 프로파가 연속안타를 쳤다. 후속 이안 데스먼드가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프린스 필더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 아드레안 벨트레의 1타점 중월 2루타로 데스먼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텍사스는 9회초 엘비스 앤드루스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 호잉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클리블랜드는 9회말 1사 후 호세 라미레스와 말론 버드의 연속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치즌홀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콜비 루이스는 6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할러데이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 프로파와 벨트레가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코리 글루버는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어 2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치즌홀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루이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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