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페인 대표팀의 델 보스케 감독이 슈틸리케 감독과 그라운드에서 재회하는 것에 대한 반가움을 나타냈다.
한국과 스페인은 1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을 이끄는 슈틸리케 감독과 스페인의 델 보스케 감독은 지난 1977년부터 7시즌 가량 레알 마드리드서 동료로 함께 활약한 경험이 있다.
델 보스케 감독은 1일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기억을 전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슈틸리케는 완벽주의자였다. 모든 일이 잘되는 것을 좋아했다. 열심히 노력했고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쳤다"며 "훈련장에서 모든 것을 적절하게 훈련해나가는 것을 원했고 매우 경쟁력 있었다. 열정이 있었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였다"고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현역시절 플레이에 대해서도 "완벽한 미드필더였다. 수비적으로도 활약했고 빌드업에도 관여하며 득점도 했다. 원터치 또는 투터치로 볼을 처리해야 할 상황을 잘 알고 있었고 필요에 따라 전방으로 드리블하기도 했다. 완벽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9일 델 보스케 감독과의 대결에 대해 "특별한 만남이다. 오랜 만에 만난다. 선수 시절 8년간 함께 했기에 더욱 특별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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