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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유시민 작가가 개그맨 김구라가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을 지켜 본 결과를 말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썰전' 녹화에서는 정운호 대표 구명 로비 의혹에서 시작돼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홍만표 변호사의 부당거래 의혹이 주제로 다뤄졌다.
이날 대화 중 전원책 변호사는 돌연 김구라를 향해 "우리와 대화를 하니까 많이 배우지?"라며 생색을 냈다.
이에 유시민은 "(김구라가) 요즘 다른 방송 나가서 우리 방송의 내용을 막 써먹더라"며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을 '친박(친박진영)'이라 불렀다"고 지적했다. 유시민의 말에 김구라는 "여기저기서 많이 이야기 하는 건데…"며 머쓱해했다.
이를 듣던 전원책은 "내가 쓴 개그를 다른 데서 인용할 땐 저작권료를 조금씩 달라"고 제안했지만, 유시민은 "난 카피레프트니까 마음대로 써라. 공짜로"라고 상반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썰전' 녹화에서는 해외 순방 중 상시청문회법 거부권을 행사한 박근혜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시사 발언 등이 이야기됐다. 2일 밤 10시 50분 방송.
[유시민, 김구라, 전원책(위부터).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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