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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감옥 같았던 한국 고시원 생활을 회상했다.
장위안이 최근 진행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 녹화에 출연해 자취집 서재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녹화 당시 공개된 장위안의 집은 거실과 방 3개에 넓고 깔끔한 구조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패널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집이 크다. 장위안 성공한 것 같다"며 놀라워했고, 장위안은 "중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무리해서 큰 집으로 이사를 왔다. 월세가 부담되긴 하지만 안 좋은 집에서 살면 어머니가 가슴 아파하실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또 장위안은 "한국에 도착해서 7번이나 이사를 다녔다. 제일 처음에는 고시원에서 살았다. 보자마자 '와, 세상에 이런 방이 진짜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충격적이었던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장위안은 "화장실도 건물에 두 개 밖에 없어 알람을 맞춰두고 새벽에 일어나서 갔다. 심지어 여러 사람이 사용한 침대를 쓰는 통에 피부병까지 걸렸었다"고 고생담을 덧붙였다.
'헌집새집'은 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전현무, 김구라, 장위안(위에서 왼쪽부터).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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