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200홈런을 치는 동안 도와주신 감독님, 코치님,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이 200홈런을 달성했다. 팀의 연패사슬을 끊은 결승홈런이었기에 더욱 값진 홈런이었다.
최정은 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3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7-2 승리를 이끌었다.
이 가운데에는 결승홈런도 있었다. 최정은 1회말 1사 1루서 윤규진의 몸쪽 높은 143km 직구를 공략, 비거리 115m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의 시즌 15호이자 통산 200호 홈런이었다. 이는 KBO리그 역대 23번째 기록이었다.
최정은 경기종료 후 “200홈런을 치는 동안 도와주신 감독님, 코치님,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200홈런을 치기까지 크게 안 다치고 꾸준히 경기에 나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라며 200홈런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최정은 더불어 “요즘 망설이는 경향이 있어 오늘은 과감하게 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첫 타석에서 홈런이 나왔고, 이를 통해 팀이 승리해 기쁘다. 나보단 동료들이 잘 쳐줘서 접전 속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