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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젝스키스 이재진이 과거 탈영 심경을 고백했다.
이재진은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과거 33일간 군대 미복귀, 탈영 사건에 대해 "군대 가기 전에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어머님이 아프시다가 돌아가셨다. 2008년에 그 때 힘들었다"며 "자진해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붙잡혔다. 33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MC 윤종신이 "33일 동안 숨어 다닌 거냐"고 묻자 이재진은 "제일 먼저 아버님 고향 가서 여관에서 지내다가 어머니 고향 가서 지내다가 영창에서 33일간 지내고 재판 받고 원래 부대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또 '언제 극복이 됐냐'는 질문에 "군 생활 하고 있는데 동생이 결혼 발표 하기 전에 뱃속에 아기가 있다고 했다. 깜짝 놀랐는데 그 때부터 마음이 편해졌다"며 "참 이기적이지 않았나 생각했다. 똑같이 힘들 동생 생각을 못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동생이 임신하니까 마치 부모님들이 동생한테 돌아온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라스'.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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