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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는 두 번째로 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에게 관대하지 않았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베테랑 외야수 말론 버드(39)가 사실상 은퇴 위기에 놓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한국시각)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인 버드에게 16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버드는 이파모렐린이란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2년 타목시펜이란 약물을 복용해 적발된 사례가 있는 버드는 당시 50경기 출장 정지 장계를 받은 바 있다.
버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에 입단, 타율 .270 5홈런 19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275 159홈런 710타점.
한편 메이저리그에서 162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선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 헨리 메히아가 있었으며 버드가 세 번째 사례로 남았다.
[말론 버드.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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