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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아가씨'가 개봉 첫날 흥행 축포를 쏘아 올렸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아가씨'는 개봉일인 1일 전국 28만 9,41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내부자들'(개봉 첫 날 23만 949명·최종 706만 9,848명)을 뛰어 넘는 오프닝 스코어다. 또 '친절한 금자씨'(개봉 첫 날 20만 6,653명·최종 365만명)를 뛰어 넘으며 박찬욱 감독의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아가씨'는 한 주 앞서 개봉한 영화 '엑스맨:아포칼립스'보다 약 5배 높은 스코어이자 6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화제작 '곡성'을 뛰어넘는 스코어로 압도적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오는 3일에서 6일 현충일 연휴로 이어지는 개봉 첫 주말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 '아가씨'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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