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국장 "'외개인', 코미디 프로의 진보 될 것"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김진홍 KBS 예능국장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김진홍 예능국장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이하 외개인) 제작발표회에서 "우여곡절 끝에 '외개인'이 시작됐다"며 "개그맨과 외국인의 콜라보레이션을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김진홍 국장은 "('외개인'은) 변화와 진보가 있는 프로그램을 하자고 해서 준비한 것"이라며 "3주 전에 하려고 했는데, 아시다시피 어려운 일이 있었다"고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유상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국장은 이어 "KBS 예능국의 아이콘은 변화와 진보이다. '외개인'이 또 다른 코미디 프로의 변화와 진보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외개인'은 '어느 날 갑자기 외국에서 개그하러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개그와 리얼 버라이어티를 접목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정상 개그맨들이 멘토가 되어 끼 많은 외국인을 선발, 실력 있는 개그맨으로 키워낸다는 내용이며, 김준현-유민상-서태훈, 유상무-유세윤-이상준, 이국주-김지민-박나래, 이용진-이진호-양세찬이 출연한다.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 단체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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