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지청 측 "조영남 심문, 8AM-11PM 진행…조사할 내용 많아"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춘천지검 속초지청 측이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에 대해 심층 조사를 예고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장은 "조영남이 3일 오전 8시 검찰에 출두할 예정"이라며 "오전 8시에 시작하면 밤 11시까지 조사가 진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영남에 대한 조사 내용이 많아 비교적 오랜 시간을 책정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조영남은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장모 씨 등을 통해 대작 화가인 송모 씨에 화투 그림을 대신 그리게 하고 해당 그림을 갤러리와 개인에게 고가로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매매된 그림은 30여점에 이르며, 구매자들의 피해액은 1억 원 가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가수 겸 화가 조영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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