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장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뛰는 야구를 할 수 없는 심정을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라인업을 확인하며 최근 고민을 털어놓았다.
류 감독은 “뛸 선수가 없어서 힘들다. 팀에 뛰는 선수가 많으면 상대팀을 바쁘게 만들 수 있는데 현재 우리 라인업에 뛸 선수가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배영섭이 있지만 요즘 도루를 시도해도 아웃되는 경우가 많았다. 햄스트링 부상 이후 다리를 차는 힘이 많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올 시즌 팀 도루 39개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도루성공률은 65%를 기록해 리그 5위에 머물렀다. 도루 실패 횟수는 21번을 기록해 전체 3번째로 많은 실패를 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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